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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En estos días


He tenido mucho pensamiento. Por eso fui a la montaña tantas veces. Cuando salí de casa quería arreglar ese pensamiento pero pensé más mientras caminaba para la montaña.

Me cuesta tanto describir ese inefable sentimiento que aparece y somete a mi mente. 'Quién soy?', 'Quién soy para ti?', 'Qué te he dicho y he hecho?
', 'Y tú qué me has hecho?'...

Esta vez cerré la boca de firme derramando lágrimas ya que no quería ser una persona tan pesada y ya no quería que me lastime los sentimientos... pero al fin me fui tan lejos sin querer.
Si no hubiera cerrado mis labios... si hubiera dicho todo lo que siento en aquel tiempo que me pediste disculpa...
qué pasaría?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산에 자주 간다. 집을 나설 땐 그 생각들을 정리한다고 나서지만 막상 산에 오를 땐 정리는 커녕 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난... 친구들과 의견차이가 날 때는 주로 그 당시에,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해서 푸는 성격이다. 입 다물고 그냥 좋은 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넘어가면 서로간의 오해만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사실, 정말 친한 친구사이에서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 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난, 오해가 생기면 그 순간에 다 풀어 버리는 것을 좋아한다. 간혹 상대방이 원하지 않아도 저돌적으로 접근하여 설득을 하기도 하여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매우 호전적이라는 말도 한다.

얼마전, 친구의 작은 실수 하나에 속이 무척 상했었다. 별일은 아니었지만 그 친구는 항상 같은 실수를 내게 반복하여 했었고, 미안하다고 했던친구이기에 이번에도 그냥 그렇게 내가 이해하고 넘기려 했었다. 하지만 너무나 지루한 일상 때문인지 그 친구의 변명과 사과의 글에도 나 혼자 심각한 생각에 잠겨 버렸다. 그리고, 그 친구가 항상 내게 말 해 왔듯이, 그 순간에 서로 다투기 보다 시간을 두고 생각을 더 하고 싶었다. 그렇게 혼자 생각에 빠져 보낸 시간이 한달이 지났다. 그러면서도 내심 그 친구의 관심을 바랐지만, 그 친구는 달랐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다. 아니, 그 친구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난 이렇게 친구가 했던데로, 일단은 문제를 피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를 시도 하려고 노력 중 이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그 친구는 나를 너무나도 아끼고 존중해 준다. 하지만 친구에 대한 나의 우정이 너무 커 버린만큼 그 친구에 대한 나의 기대치도 너무 커져, 작은 실수 하나에도 너무 큰 상처를 받는 내가 되어 버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심을 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진심으로 나를 도와준 단 하나뿐인 내 친구이기에 그 친구와의 우정의 끈을 아주 놓아 버릴수는 없다. 다만 함께 걸어가는 그 우정의 길을, 그 친구와 같이 가는 길이 아닌 조금은 멀더라도, 멀리서 그 친구를 바라보고 도와줄 수 있는 정도,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은 정도의 다른 길을 가려한다. 드디어 친구에게 입을 열었고, 언어가 달라도 이런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려니 생각했었는데...

이제와 다시 생각한다. 차라리 그 때 그 순간에 그 친구를 붙잡고,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할고 말것을... 항상 그 친구가 말하던데로 시간을 좀 가졌던 것이 이렇게 멀리 와 버렸다.

1 comentario:

Anónimo dijo...

que dirá ahí, que dirá...